더는 난 참을 수가 없어 한참 지나버린 타이밍, 난 답답해 애써 빙빙 돌아 여기 다시 제자리야 너와 나의 틈 사이 널 향해 불을 켠 눈빛들 (금세 꺼지고 마는 흐린 연기 같은 걸) 난 이미 타올라 까맣게 뜨겁게 더 번져가 순간인 듯 혹 위험해도 공허하게 사라져도 전부 걸어 난 like a fire, like a fire 눈부셔 태양 같은 너 날 자꾸 당겨 가 은근한 온도로 그냥 맴돌긴 싫어 깨워 날 깊이 다가가 like a fire, like a fire 애매한 친구 그 어디쯤 슬며시 밀고 당기는 눈빛들 더 이상 참아줄 수 없는 걸 붉은 피를 자꾸 돌게 해 온몸에 퍼진 질문 전부 이젠 듣게 해줘 나만 알게 날 감싸는 작은 두려움 전부 끝나버릴까? 잿빛 후회만 남게 더 물러설 곳도 없는 걸 뜨겁게 더 번져가 순간인 듯 혹 위험해도 공허하게 사라져도 전부 걸어 난 like a fire, like a fire 외면해도 피어나는 뜨거운 불꽃 꼭 네게 닿도록 날아가 삼킬 듯 더 세게 태워 꺼지지 않는 내 맘은 너를 향해 번져가 바람처럼 다 사라져도 두 번은 더 없다 해도 전부 걸어 난 like a fire, like a fire 한낮의 태양 같은 너 환하게 비쳐 날, 저물면 잊히고 마는 기억이 될 순 없어 난 네게 다가가 like a fire, like a fire (like a fire) ♪ Like a fire (fire) ♪ Like a fire (f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