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생각들에 매번 괴로웠지 그럴 땐 그냥 걷기 시작했어 첨엔 나름 괜찮았어 걷다 보면 좀 나았거든 그렇게 잊혀지나 생각했지 근데 딱 그때 순간뿐이였어 돌아오면 네 생각에 난 다시 숨이 막혔거든 점점 더 멀리 가고 싶어지더라 답답한 맘을 안고 떠나고 또 떠나도 똑같아 그 어딜 가도 내게 다시 돌아와 너는 지울수록 짙어져 매번 떠날수록 알게 된 건 난 결국 너의 곁이란 걸 떠나기 위해 머무는 이 공간과 이미 저 멀리 있는 마음 나도 네게 그런 사람일까 우리는 그런 사랑일까 다들 어디로 오고 가는 건지 어쩜 그리도 전부 명확한지 나만 혼자 답이 없어 어디도 가지 못하거든 머문 자리마다 버려두고 온 너의 기억들인데 다시 또 내게로 돌아와 애쓰는 나를 비웃는 것처럼 그 어딜 가도 내게 다시 돌아와 너는 지울수록 짙어져 매번 떠날수록 알게된 건 난 결국 너의 곁이란 걸 떠나기 위해 머무는 이 공간과 이미 저 멀리 있는 마음 나도 네게 그런 사람일까 우리는 그런 사랑일까 ♪ 매번 떠날수록 알게 된 건 난 결국 너의 곁이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