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게 실감이 안 나 네가 없는 내 방 안엔 온통 너의 흔적만 가득 남아있어 너의 사진 너의 미소를 이젠 두 번 다시 볼 수 없단 그 사실이 아직 믿어지지 않아 하고 싶은 말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끝내 전하지도 못하고 혼자 삼켰던 말들 안녕이란 두 글자만 끝내 믿을 수가 없는가 봐 사랑한단 그 말조차 이젠 다 부질없는 거잖아 나 없이도 행복한 건지 되돌릴 순 없는 건지 그리움만 다시 네 이름만 부른다 돌아올까 봐 ♪ 지울 수가 없는 게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끝내 붙잡지도 못하고 혼자 지우던 날들 안녕이란 두 글자만 끝내 믿을 수가 없는가 봐 사랑한단 그 말조차 이젠 다 부질없는 거잖아 나 없이도 행복한 건지 되돌릴 순 없는 건지 그리움만 다시 네 이름만 부른다 돌아올까 봐 너 없이 난 안된다고 떠나지 말라고 아무리 사랑한다 말해봐도 우린 돌아갈 수 없나 봐 그때처럼 안녕이란 두 글자만 끝내 믿을 수가 없는가 봐 (그 이름 하나는 더) 지금부터 이 순간부터 모두 다 부질없는 거잖아 (모두 다 거짓말) 나 없이도 행복한 건지 (행복한 건지) 되돌릴 순 없는 건지 (되돌릴 순 없는지) 그리움만 다시 네 이름만 부른다 돌아올까 봐 너에게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