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을 닮은 날 사랑한 그녀는 심장이 시릴 만큼 춥대 춥대 춥대 봄이 왔는데 여전히 춥대 내 품에 안겨있어도 춥대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닌데 불안함이 가득한 내 눈빛이 춥대 내 사랑 너는 외로운 술래 가슴 찢어지네 그녀가 울 때 서툰 감정 표현과 함께 투박하게 던진 내 말투가 춥대 내 한숨은 입김이 되어 그녀의 마음속을 시리게 하고 yeah 니 눈물은 눈꽃이 되어 따스한 그 미소도 얼려버렸구나 꽃잎 같던 사람아 언제 그렇게 시들었나(시들었나) 뜨거웠던 심장아 언제 이렇게 재가 됐나 춥대 같이 있어도 봄 같던 그녀는 외롭대 yeah 춥대 어쩌면 내가 주려는 게 행복이 아니었나 시간은 자꾸 흘러가 이 계절을 느낄 만큼 무심하게 걷던 거리가 다시 향기로워질 만큼 할 말도 없어 멋쩍게 걸어 너를 닮은 벚꽃이 내게 떨어져 나도 정말 뻔뻔하기 그지없어 너를 닮은 봄비가 나를 적셔 부디 그치지 마라 또 마르지 마라 한숨이 되려 겨울바람 되어 봄 같은 너와 어울리지 않게 되었네 시간아 지나가 내 기억이 흐려지게 시간이 지나서 니 기억이 흐려지게 춥대 같이 있어도 봄 같던 그녀는 외롭대 춥대 어쩌면 내가 주려는 게 행복이 아니었나 내 세상의 유일한 꽃 그대여 머물러요 얼어붙은 나를 녹여줘요 니가 없는 내일을 아직 감당하기엔 숨도 못 쉴 만큼 버거운데 춥대 같이 있어도 (oh baby) 혼자인 것처럼 외롭대 (춥대) 춥대(춥대) 어쩌면 내가 주려는 게 행복이 아니었나 차가운 겨울을 닮은 날 사랑한 그녀는 심장이 시릴 만큼 춥대 춥대 춥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