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내가 당연하게만 생각 했어 그땐 내가 대단한 줄만 알았었어 늦었어 어서 집에 들어가 나 걱정되잖아 집에 도착하면 문자 꼭 해 넓은 길로 다녀 무슨 일 있으면 나에게 꼭 전화해 걱정돼 친구들 만나 맛있는 음식 커피에 수다에 평소 듣지도 못한 친한 친구의 연애 소식에 집에 돌아가는 길이 왜 이리 이리 허전한 건지 눈물이 났어 니가 참 미웠어 그땐 내가 당연하게만 생각했어 그땐 내가 대단한 줄만 알았었어 그땐 니가 내 옆에 항상 있을 줄 알았어 의심 없이 Fall in Love Oh 그때는 이미 늦었던 거야 니 맘을 갖고 싶다 유난히 외로운 밤 전화가 울려 괜시리 맘이 덜컥 내려앉아 사소한 일에 별거 아닌데 자꾸 감정 이입돼 뭐가 그리 좋았었니 얼마나 사랑했던 거니 왜 그땐 몰랐니 이제야 후회해 그땐 내가 당연하게만 생각했어 그땐 내가 대단한 줄만 알았었어 그땐 니가 내 옆에 항상 있을 줄 알았어 의심 없이 Fall in Love 그때는 이미 늦었던 거야 니 맘을 갖고 싶다 유난히 외로운 밤 이 밤 그래서 나 어떡해야 해 너를 잊는 게 보내는 게 이게 맞는 건데 다른 건 다 할 수 있어도 너도 알잖아 어떻게 잊니 비가 온다 쓸쓸한 내 맘 한구석도 적셔진다 젖은 옷 사이 찬바람이 불어온다 니가 없는 지금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