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ve me alone 그냥 생각이 많아, 하필 또 아파 생각이 많아, 하필 또 아파 너랑 자고 싶은 좆들 중 좆 까는 소리 하는 좆병신들 제외하면 내 좆 몇 위? 미안해, 속으로 해본 소리야 너의—, 너의 타임라인 수놓은 똑떨어지는 핏 된 OPS 공연장, 너 얼굴을 목격했지 혹여나 해서 너 인스타를 찾아뵙지 역시나— 생각이 많아, 하필 또 아파 생각이 많아, 하필 또 아파 쉬운 게 하나 없어 지푸라기도 잡힐 듯하다 미끄러져 미꾸라지들 같이 물 흐리는 미세먼지 호흡하기도 전 벌써 표정 찌그러져 그니까 넌 좀 짜져있어, 이 거머리 같은 새끼 며칠째 같은 생각, 원인이 너일 줄은 다른 재미를 찾아야 하나 봐 전화를 봐 상상은 얘랑 누웠지만 너의 타임라인은 좆밥 딴따라로 가득하군 정떨어졌다 자극하곤 하지 네 H 라인 너 같은 건 또 있겠지만 성사될 만남은 없겠지, 다 내가 이따위로 쓰니깐 넌 개의치 않은 듯 오이같이 생긴 뻣뻣한 꺽다리 옆에 있지만 절대 잊지 마라 피만 쏠려 한 맺힌 날은 그리 길지 않아 (존나 추하네) 싫증이 미친 듯이 신음하다 그걸 비스듬히 본 신은 아마 혀를 쯧쯧 차겠지, 그쯤 막 했지 일이고 음악이고 그냥 술 처먹고 멍때리는 게 좋아서 탁해진 공의 도화선 돈 벌고 싶던 건 변한 적 없지만 그 돈방석은 똥파리만 꼬이더라 술잔 가까이 숫자는 멀어지고 기꺼이 더 보란 듯이 썩어 간단히 말하면 혼자인 채로 악바리 Fuck, 푸념하지 벗어나고 싶어 La-la-la-la-la-la-la 최악의 고용 한파가— 생각이 많아 이건, 이건, 이건 보상심리, 보상심리, 보상심리 곱게 좋게 말해, 좆 돼봐서 걸게 눈 치켜 말해, 어줍게 받을 보상이면 여기서 그냥 멀리 데려가소서 수십 장은 찢고 악에 받쳐 쓴 자소서 꾸며 써보다 양심의 구려 꼴리는 대로 써봐도 쟤네 그럴듯한 구라 빨이 다 조져 날이 새며 날이 섰어 가만 보니 내 자린 서서히 낯선 것들이 날로 해처먹는 꼬라지의 꼴 받는 모양새 벌써 대번에 눈치 까 대본 본 애들의 뻔하게 훔친 말 틀렸다기보다 우린 존나게 재미가 없지 날로 먹은 경력직보다 내놓은 것 역시 다시 쓰는 이력서 La-la-la-la-la-la-la 다시 쓰는 이력서 최악의 고용한파가 La-la-la-la-la-la-la 다시 쓰는 이력서 La-la-la-la-la-la-la 다시 쓰는 이력서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밥만 먹고 똥만 싸도 될 나이가 되면 웬만하면 최선을 다해 서울 외각 쪽으로 째, 성격 베릴 일이 없게 경쟁자는 네 친구 같이 올라가잔 소린 쥐뿔, 개풀 뜯어 먹게 되지 먹을 게 물 밖에 없을 때가 되면 시침 뚝 그걸 짓이기고 잡을 건 노빠꾸들의 미끼뿐 야 이 미친, 믿긴, 둔해 보이는 저 시끼 뒤통수는 새하얀 진심이구 난 배가 존나 고파 야, 이 친구야, 네 칭얼거림 들어줄 시간이 없다 나한테 줄 거 없음 꺼져 다시 쓰는 이력서 La-la-la-la-la-la-la 최악의 고용한파가 La-la-la-la-la-la-la 다시 쓰는 이력서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