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병-, 병-, 병-, 병신아 (이유가 많으-) 이유가 많으면 핑계가 되고 핑계가 떨어지면 그게 이유가 되지 어쨌거나 여긴 늪, 벗어나야만 내일 말해, 잠깐 생각할 시간을 줘 시간은 어이없게 그럴 시간 없어 끝으로 가 너와 마주한다면 그땐 나도 말하겠지 너랑 볼 시간 없어, 말해 그래, 시간이 되면 죽음은 무서운 터널 어렸을 적 봤던 죽은 쥐새끼 옆에서 입맛을 다시던 고양이처럼 (웩) 누군가 집어삼킬 때가 되면 그게 되겠지 뭐가 되든 되겠지라는 말이 싫어서 써보길 택했지, 해서 잠깐 미뤘어 친구였던 이들과의 약속 (안녕) 돌아볼 때 걔넨 말해 일 없어 잘해줘서 안 떠난다면 못해주면 떠난다는 말은 말만큼도 의미 없어 말해, 남아준 널 위해 쓰네 의심은 쓰나 삼키게 되면 달아 말해, 남아준 널 위해 쓰네 의심은 쓰나 삼키게 되면, 어 어디서 끝이 날까? 그래, 언제 그랬냐는 듯 이 비가 그치게 될까? 그친다면 언제쯤일까? 바람이 세 비도 좀 내려 눈이 내리네 (what? What?) 바람이 세 비도 좀 내려 눈이 내리네 (what? What?) 너가 내 유일한 친구야 너가 내 유일한 친구야 너가 내 유일한 친구야 시간 tick-tock (pow, pow, pow) 그래, 이해 못하면 다 꺼져 씨발 (la-la-la-la-la-la-la-la) 그래, 이해 못하면 다 꺼져 (la-la-la-la-la-la-la-la) 씨발 (la-la-la-la-la-la-la-la) 서울에서 그렇게 가르쳤어 (La-la-la-la-la-la-la-la) (La-la-la-la-la-la-la-la) (La-la-la-la-la-la-la-la) 서울에서 그렇게 가르쳤어-쳤어 서울에서 그렇게 가르쳤어 어디서 끝이 날까? 그래, 언제 그랬냐는 듯 이 비가 그치게 될까? 그친다면 언제쯤일까? (야, 북극곰 한국오면 연락줘) (화해하자, 너 진짜 보고싶다) La-la-la-la-la-la-la-la-la-la La-la-la-la-la-la-la-la-la 보고 싶은 걸 제일 참을 수가 없어 하고 싶은 걸 제일 참을 수가 없어 공항에서 니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 너를 만난다면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친구야, 잘 지냈니? 별일은 아니기를 학교에서 그림은 잘 그리니 혹시 아버지는 용서해줬니 난 이제서야 앨범을 만드네 La-la-la-la-la-la-la-la-la La-la-la-la-la-la-la-la-la La-la-la-la-la-la-la-la-la La-la-la-la-la-la-la-la-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