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고저쩌고 좆까고 일단 시작해) (어쩌고저쩌고 좆까고) (어쩌고저쩌고 좆까고 일단 시작해) (눈 가득 쌓인 서울의 밤거리) (몸에 힘은 이미 다 떨어졌지만) (다 떨어졌지만 눈 못 떼는 밥벌이) (밥벌이, 밥벌이, 밥벌이) (어쩌고저쩌고 좆까고) (어쩌고저쩌고 좆까고 일단 시작해) (눈 가득 쌓인 서울의 밤거리) (몸에 힘은 이미 다 떨어졌지만 눈 못-) 아마 이틀 밤을 새우고 대학병원 삼십만 원짜리 심리검사 새피하다 훔쳐본 토킹 바 이십만 원짜리 대화 뒤집거나 뒤집혀본 세상은 뉘 집 건가? 싶다가도 내 집 거와 다른척하다 비집고 와 득과 실을 따지는 성가시던 몇 가지는 이미 내 곁가지로 날밤 까도 더 까질 것 없던 기억까지도 같던 너와 대가 없는 시간은 노파심으로 커버린 머리 안을 갉아먹어 처음 본 대머리 사장님 지갑이 더 달가워져 사사건건 참견하던 돈과 가까워서 난 돌아가기 싫어 (난 돌아가기 싫어) 희망 없는 아이의 밤 얘기보다 내 밥 얘기로 병신 같던 그 형들 핑계는 우리 변명이 될지도 (돈 좋지) 몰랐던 건지? 몰라서 웃었던 건지? 어쨌든 재밌었어 (연결이 되지않아 삐-) 아직도 못 버리는 이젠 안 신는 신발 시간일까 집착일까? 그걸 멋있다고 해주던 넌 끝이 나니까 진해진다 어떤 건 바뀌지 않는 한 바꿀 수 없어 커가는 희망인가 죽어갈 고집인가 시끄러운 생각 소름 끼치도록 조용한 내 방 또 처진 미간 아래로 펼쳐질 시야 난 돌아가기 싫어 난 올라가고 싶어 희망 없는 아이의 밤 얘기보다 내 밥 얘기로 병신 같던 그 형들 핑곈 우리 변명이 될지도 몰랐던 건지 몰라서 웃었던 건지 어쨌든 재밌었어 (난 돌아가기 싫어) 가끔 봐 자주 보잔 말은 일 없는 사람이 하는 말 들어가 우리도 잘살아 봐야지? 가끔 봐 자주 보잔 말은 일 없는 사람이 하는 말 들어가 우리도 잘살아 봐야지? 꿈을 꿨지, 꿈을 꿔 너무 꾸다 보니 갚을 때가 됐지? 갚을 거야, 난 갚을 거야 꿈을 꿨지, 꿈을 꿔 너무 꾸다 보니 갚을 때가 됐지? 갚을 거야, 난 갚을 거야 폭력적인 아버지와 체벌하는 학교 방과 후 빈 운동장과 뚝방 아래 방황도 네이트온 음악도 첫 작업실 월 삼십 그 지하 방도 혼자였던 매일 밤과 둘이 됐던 과거가 된 날도 그곳에서 전부 벗어나기 위해 난 갚을 거야, 다 갚을 거야 막잔 하고 들어가 난 돌아가기 싫어 난 갚을 거야, 다 갚을 거야 (난 돌아가기 싫어) 가끔 봐 자주 보잔 말은 일 없는 사람이 하는 말 들어가 우리도 잘살아 봐야지? 가끔 봐 자주 보잔 말은 일 없는 사람이 하는 말 들어가 우리도 잘살아 봐야지? 꿈을 꿨지, 꿈을 꿔 너무 꾸다 보니 갚을 때가 됐지? 갚을 거야, 난 갚을 거야 꿈을 꿨지, 꿈을 꿔 너무 꾸다 보니 갚을 때가 됐지? 갚을 거야, 난 갚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