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띠의 사수자리 별스럽단 천성 누명을 썼던 이는 되어버렸대 전설 그 해와 그 달에, 어떤 기운이 서렸던 날이란 듯이 같은띠, 같은 별로 적어 그는 봤대, 고개를 위 아니면 아래로 꺾어 별의 행적을 쫓거나 아니면 돌을 주워서 사람 이상의 흔적 선명히 남기려 애썼던 귀신이 된 이들, 아마 사람들에겐 입을 놀리기 딱인 대상 그들에겐 양쪽 다 광인의 삶 저주를 다 축복으로 바꿔 내려다 지샌 밤 그 수를 센 다음 사람들의 삿된 말 횟수를 헤아려 뺀다 해도 남아도네 닿을 수 없는 곳으로 가있기 위해 감히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오늘의 고통과 다가올 내일의 달콤함을 저울질함이 습관이 된 이들에게서 가끔 자신의 지난날이 보인대 그가 사람들의 입에 담길 때 이름이 달리 불리는 까닭 이제 알 것 같아, 같아, 같아 모두 날숨처럼 뱉는 말이 왜 전설의 여부 정하는가 이해 할 것 같아, 같아, 같아 그는 상관없다 했어, 자신이 쌓아 올린 건 어차피 영원하지 않아, 사람의 말로 지은 법 떠난 후 남은 사람들이 하루쯤 고민할 묘비명 때문에 자신의 시선을 고칠 이윤 없음을 이젠 깨달았대, 먼 훗날에 만약에 새까만 재 아니면 더 나아가 먼지와 같게 스러져가는 꼴 된다 해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했어 그게 사람들의 말을 또 부르고, 한때 발로 밟은 이곳이 자신을 쫓으려 한다 해도, 그는 의밀 꼭 찾아내고 남기고 싶다 했어 어딘진 몰라도 누군간 이 업을 이어갈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