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물결치는 분홍빛 너무도 아름다워 너와 나 사이를 메꾸는 떨림들이 들리니 어두운 커튼 뒤에 나 널 기다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를 느껴 서로가 같은 마음이라면 멀리서도 닿을 수 있음을 ♪ 네가 손짓해주면 난 할 수 있어 너만 믿어준다면 웃을 수 있어 네가 날 부르면 언제든 어디든 달려가 우린 마주할 수 있을 거야 짙은 어둠 속에도 찾을 수 있어 너의 눈빛 하나하나 볼 수 있어 나의 맘을 다해 언제나 널 향해 소리쳐 부른다 나는 노래한다 ♪ 나 괜히 때론 원 없이 울고 싶은 날 있어 주저앉아서 한 발짝 떼기조차 힘들 때 때로는 친구처럼 또 연인처럼 한결같은 커다란 외침 너의 그 진심 난 너로 인해 숨 쉴 수 있어 너이기에 노래할 수 있어 네가 손짓해주면 난 할 수 있어 너만 믿어준다면 웃을 수 있어 네가 날 부르면 언제든 어디든 달려가 우린 마주할 수 있을 거야 짙은 어둠 속에도 찾을 수 있어 너의 눈빛 하나하나 볼 수 있어 나의 맘을 다해 언제나 널 향해 소리쳐 부른다 나는 노래한다 오랜 날의 간절함으로 (간절함으로) 하늘이 주신 너란 선물 (너란 선물) 항상 곁에 머물러 서로의 별이 되기를 ♪ 내게 어둠이 오면 환히 비춰줘 어떤 순간도 나를 믿어줘 울고 싶으면 남몰래 너에게만 기대어 아파할 수 있게 보듬어줘 이미 오랜 시간을 함께 나누며 너 없이는 완전치 못한 나이기에 나의 맘을 다해 온 맘이 널 향해 이렇게 물들어 너에게 깨고 싶지 않은 꿈을 꾸는 듯이 오늘도 부른다 나는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