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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te Tokki - 오월의 나무 şarkı sözleri

Sanatçı: Lucite Tokki

albüm: 오월의 나무


한나, 둘, 셋, 넷
모든 나무들은 사월에 꽃을 피우고
그마저도 비바람이 할퀴고 지나
온통 푸른 빛만 가득한 이곳에
다만 너 홀로 여전하네
오늘처럼 햇살 따뜻한 오월의 오후
어디선가 서늘한 바람 또 불어와
지난겨울 후로
얼어붙어 버린 네 작은 몸을
더 아리게 움추리게 하네
아 오월의 나무야
너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구나
말라버린 껍질 속
가만히 꿈꾸는 맘을 안고 조용히
넌 외로워
하지만 버텨야만 했던 시간들
너에게 희망만 품게 했던
지나는 바람
얼마나 널 아프게 했는지
아무도 모르지
그래도 난 기대해
그 언젠가를
너의 꽃이 더 아름답게 피어날 그날
오 조금만 더 기다려봐 나를 믿어봐
다시 없을 그 날이 다가와

너의 꽃은 영원한 시작
영원한 끝인 빛나는 여름에 그날에
그렇게 피어날 거야
좋은 꿈속에 봤던 그 모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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