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hore Kumar Hits

GangZi - Boku Ga Shinou To Omottanowa şarkı sözleri

Sanatçı: GangZi

albüm: Boku Ga Shinou To Omottanowa


내가 죽으려고 생각했던건
부두에서 괭이갈매기가 울어서야
파도에 밀려밀려 떠올라 사라지는
과거나 조아먹고 저 멀리 날아가라
내가 죽으려고 생각했던건
살구꽃이 내 생일에 피어서야
나뭇잎 사이 내린 빛살에 잠든다면
벌레의 껍질과 함께 흙이 될 수 있을까
박하사탕, 항구의 등대
녹슬은 육교와 버려진 자전거
나무로 지어진 역의 난로 앞에 서서
어디로도 떠날 수 없는 내 마음은
오늘은 어제와 다를 바 없다는 걸
내일을 바꾸려면 오늘을 바꿔가야 해
알고 있어, 알고 있어 하지만
내가 죽으려고 생각했던건
마음이 텅 비었기 때문이야
채워지지 않아서 울고 있는 이유는
채워지고 싶다고 바라기 때문일까

내가 죽으려고 생각했던건
신발끈이 풀렸기 때문이야
매듭을 고치는건 아직은 서툴러서
사람들과의 관계도 또 마찬가지야
내가 죽으려고 생각했던건
소녀가 나를 바라보고 있어서야
침대 위에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난
과거의 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어
컴퓨터의 희미한 불빛
윗층에서 들려오는 달그락거림
인터폰에 울려대는 발소리와
귀를 틀어막은 새장 속의 소녀
보이지 않는 적들과 싸우고 있는
좁디 좁은 단칸방의 돈키호테
어차피 그 끝은 가혹할텐데
내가 죽으려고 생각했던건
차가운 사람이라 들었기 때문이야
사랑받고 싶다며 울고 있는 이유는
사랑의 따스함을 이미 알고 있어서야

내가 죽으려고 생각했던건
아름답게 당신이 웃어주니까
죽음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이유는
너무 진지하게 세상을 살아 가서일까
내가 죽으려고 생각했던건
아직 그대를 만나지 않아서야
그대같은 사람이 태어난 이 세상을
조금이나마 좋아하게 되었어
그대같은 사람이 살아갈 이 세상이
조금이나마 기대가 되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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