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모습의 다른 색으로 어제는 진한 보라색으로 오늘은 더 연하게 파란색으로 하루하루 내 마음에 다르게 물들어 가네 내일이면 또 달라질 텐데 사랑한다고 말하기엔 어려운 마음 아무도 없는 저 길 위에 가로등처럼 비 오는 거리를 비추는 투명한 네온사인 내 마음도 마치 수채화 같아 변하지 않는다 해도 오늘 꿈나라에선 어쩌면 사랑하고 있을지 몰라 ♪ 사랑한다고 말하기엔 어려운 마음 어떤 약속도 어떤 기대도 하지 말아요 비 오는 거리를 비추는 투명한 네온사인 내 마음도 마치 수채화 같아 다시는 못 본다 해도 오늘 꿈나라에선 어쩌면 사랑하고 있을지 몰라 사랑하고 있을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