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한숨만 내쉬어도 묻지 않을게 흐르는 눈물 다 마를 때 그때까지 너의 옆에 있을게 두려움에 무너져도 낯설음에 흔들려도 괜찮아 언제나 너와 함께니까 날카로운 모진 말에 베인 맘이 아파 와도 나의 손을 잡아 다시 시작해 보는 거야 지금 너의 그대로의 모습이 너무나도 눈부시고 아름다운걸 사라질 것들은 모두 다 버리고 고단했던 하루지만 다시 돌아가겠지만 많은 날이 지나 결국엔 웃고 있을 거야 조용히 잠이 들어버린 팔베개가 되어 옆에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