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생각을 해 만약이란 말이 현실이 되었다면 그럼 어땠을까 지금보단 나을까 너의 아픔을 알고 있어도 할 수 있는 게 없어 현실 앞에서 무너져가는 초라한 나의 이상 영원할 것만 같던 봄이 어느새 겨울이 된 건지 떠오르는 건 앞만 보았던 이기적인 모습 혹시 지금의 내가 아닌 다른 시절에 만났다면 지금보다 천천히 걸었던 그때로 간다면 다른 결말이 쓰였을까 가끔은 멈추겠지 때론 추억하겠지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아물겠지 다 지워가겠지 영원할 것만 같던 봄이 어느새 겨울이 된 건지 떠오르는 건 앞만 보았던 이기적인 모습 혹시 지금의 내가 아닌 다른 시절에 만났다면 지금보다 천천히 걸었던 그때로 간다면 다른 결말이 쓰였을까 ♪ 이제 와 생각해보면 너는 내가 더 절실했고 알아채지 못한 그때의 나를 증오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