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넷 ♪ 언제부터 주체를 잃어 살아가고 우리의 삶의 중심을 잃어 잡지 못하고 ♪ 누구를 봐도 어디를 가도 같은 모습들 붉어져 버린 눈으로 듣는 침묵의 대화 감정을 가진 심장들은 어느새 사라져버린 채 숫자를 가진 심장만 남아 어쩌면 우린 이젠 두 다리가 필요 없을지도 몰라 ♪ 눈을 뜨고 감을 때까지 놓지 못하고 약해져 버린 손으로 하는 침묵의 대화 감정을 가진 심장들은 어느새 사라져버린 채 숫자를 가진 심장만 남아 어쩌면 우린 이젠 두 다리가 필요 없을지도 몰라 라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