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이 공간에 하루를 건네면 돌아오는 건 내일을 향한 깊은 한숨 떨궈진 내 시선에 살며시 찾아와 아무런 대화도 없이 어깨를 빌려주네 사실은 난 너무 두려웠어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걷는다는 게 그래도 내 곁에 네가 있어줘서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어 고맙다고 이렇게 말할게 나도 몰래 어느새 두려움이 쌓여진 높은 담은 넘을 엄두조차 나지 않아 메마른 내 마음에 다시 다가와 굳어버린 상처로 가득한 내게 스며 감싸 안네 사실은 난 너무 두려웠어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걷는다는 게 그래도 내 곁에 네가 있어줘서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어 고맙다고 한번 더 말할게 항상 그곳에 서 있길 언제라도 쉴 수 있게 네 곁에서 지워지지 않길 같은 마음이길 바라 항상 그곳을 비추길 언제든 찾을 수 있게 내 곁에서 멀어지지 않길 같은 마음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