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른 건지 오늘이 아닌 건지 돌아온단 너의 그 말 나를 떠날 핑계일까 나약한 내 맘 걱정들만 자꾸 커져가 (커져가) 아무리 기다려도 차라리 돌아서도 길을 잃은 사람처럼 몸에 배인 버릇처럼 미련한 내 발 네가 떠난 곳만 맴돌지 (내 사랑은 아직은) 끝이 나지 않았지 (눈물 젖은 다짐은) 널 기다리게 해 (하루 이틀만 지나도 너의 빈자리가 너무 큰데) 다시 너와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내 마음을 넌 모르겠니? (하나씩 덜어내 보아도 나의 사랑이 너무 많은데) 변해가는 니 모습에 비워지는 가슴을 어떻게 견디라고 해 거리를 걸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은 울고 있는 나를 보고 듣기 싫은 말을 해도 괜찮아 나는 너 하나만 돌아오면 돼 (날 부르는 소리에) 고개 돌려 보다가 (낯이 익은 얼굴에) 힘없는 눈물만 (하루 이틀만 지나도 너의 빈자리가 너무 큰데) 다시 너와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내 마음을 넌 모르겠니? (하나씩 덜어내 보아도 나의 사랑이 너무 많은데) 변해가는 니 모습에 비워지는 가슴을 어떻게 견디라고 해 내 앞에 서서 얼음 같은 목소리로 (나보고) 왜 아직 있냐고 화를 내는 너 끝난 걸 나만 모르고 있는 거라고 더 차갑게 또 다시 나를 버리고 가지마 (하루 이틀만 지나도 너의 빈자리가 너무 큰데) 다시 너와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내 마음을 넌 모르겠니? (하나씩 덜어내 보아도 나의 사랑이 너무 많은데) 변해가는 니 모습에 비워지는 가슴을 어떻게 견디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