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말 걸어 주지 않으면 아무 말 없이 나도 모르게 찾게 되는 건 한가지 너 고요했던 이 바다 위에 햇살이 저물어 갈 때 쯤 어렵게 끝맺은 이 멜로디 위에 서있어 나 혼자 그때의 목소리 그때의 공기 파도가 되어서 부딪쳐도 난 기다려 언젠가 가라 앉길 또 기도해 하늘에 닿을 때 까지 간절해져 갈수록 잊고 있던 기억들이 날 찾아와 모든 게 다 좋았던 거라 믿었던 그날이 눈앞에서 멀어져 가던 걸 보던 그날을 생각해 ♪ 내 뺨을 스치는 바람이 내 맘을 흔드는 파도소리 기도가 하늘에 닿았나 봐 더 크게 소리쳐 빛 바래지지 않게 ♪ 바짝 깎은 내 손톱 밑에 새살이 아물어갈 때 쯤 어렵게 끝맺은 이 멜로디 위에 그때의 목소리 그때의 공기 파도가 되어서 부딪쳐도(부딪쳐도) 난 기다려 언젠가 가라 앉길 또 기도해 하늘에 닿을 때 까지 간절해져 갈수록 잊고 있던 기억들이 날 찾아와 모든 게 다 좋았던 거라 믿었던 그날이 눈앞에서 멀어져 가던 걸 보던 그날을 모든 게 다 무너져 버린 것 같던 그날이 아무렇지 않게 잊혀져 나 웃던 그날을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