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피를 흘려 가보자 자아가 흐물흐물 왜 당신이 여기에 있어? 다 집어치워 모두 부숴 버리면 되는 거야 아무도 탓할 생각 없으니까 이제 그만 꺼져 사랑받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필요 없어 너희들 모두 그저 역겹고 증오스러워 아, 이것은 아무도 없는 자조의 낙원 피비린내가 나 하지만 결국 현실로 추방되고 마는걸 자, 가 보자 너희 눈엔 내가 무엇으로 보여? 비겁자? 기만자? 아니, 나는 스스로의 구원자이자 해방자 일지니 자, 피를 흘려 가보자 혈실이 일렁일렁 이제 나는 여기에 없어 ♪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 없어 아무것도 희망할 필요 없어 공허의 품에 안기 있으면 그걸로 족해 이제는 혈실도 나 자산도 필요 없어 이 어둠과 무거운 적막 그 안에 잠들면 돼 자, 가 보자 너희 눈엔 내가 무엇으로 보여? 비겁자? 기만자? 아니, 나는 스스로의 구원자이자 해방자 일지니 나는 쓰레기야 그게 뭐가 어쨌다는 거야? 한 번도 이 목숨이 감사한 적은 없어 그냥 사라져 네 무책임한 낙관주의, 쾌락주의 더 이상 행복하고 싶지 않아, 이제 지쳤어 아, 이것은 아무도 없는 자조의 낙원 피비린내가 나 하지만 결국 현실로 추방되고 마는걸 자해와 해방 자해와 해방 자해와 해방 자해와 해방 자해와 해방 자해와 해방 자해와 해방 자해와 해방 자해와 해방 자해와 해방 자해와 해방 자해와 해방 자해와 해방 자해와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