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이란 말로 웃으며 인사하는 너 처음 널 만날 때처럼 내 가슴이 철없이 또 뛰어 꼭 행복하라는 말로 울면서 보내줬는데 그 말이 무색할 만큼 너 왜 이렇게 많이 야위었어 무슨 일 있었던 거니 세상을 다 줄 것 같은 그 사람과 오래오래 잘 사는 게 행복하는 게 그렇게 힘이 들었니 붙잡을 걸 그랬나 봐 내가 더 사랑한다 말할 걸 가진 게 너무 없어 줄 게 너무 없어 안되는 줄 알았어 기다릴 걸 그랬나 봐 네가 돌아올 줄 알았다면 혼자가 아닌 나라 널 잡을 수 없어 바보 같지만 미안해 나 다시 널 보낼게 좀 일찍 오지 그랬어 너 때문에 힘들었는데 죽을 것 같았던 나를 그녀가 겨우 구해줬는데 난 왜 이렇게 못 됐니 네 작은 어깨를 꼭 안고 싶어져 자꾸만 후회되는 게 미치겠는 게 아프게 너를 또 원해 붙잡을 걸 그랬나 봐 내가 더 사랑한다 말할 걸 가진 게 너무 없어 줄 게 너무 없어 안되는 줄 알았어 기다릴 걸 그랬나 봐 네가 돌아올 줄 알았다면 혼자가 아닌 나라 널 잡을 수 없어 바보 같지만 미안해 나 다시 널 보낼게 ♪ 몰라볼 걸 그랬나 봐 널 닮은 사람이지 그랬어 내 앞에 있는 너를 애써 웃는 너를 안아줄 수도 없는데 스쳐갈 걸 그랬나 봐 고개 돌리지 말 걸 그랬어 멀어져 가는 너를 난 잡을 수 없어 다시 한번 더 부탁해 나보다 더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