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해? 자니? 그냥 전화해 봤어 받지 않겠지만 문득 생각이 나서 너와 헤어지고 많이 방황했던 난 이제야 그때가 그리워, 뒤늦은 후회를 해 두 번 다시 그런 사랑 못할 걸 이제는 알아서 이렇게라도 널 볼 수 있다면 이 새벽에 전화하는 건 내가 한심해서 그래 이제야 알아서 그래 그 어떤 말로도 돌릴 수 없겠지만 그래도 나 혹시나 받아줄까 봐 너도 내가 그리울까 봐 또 난 혼자 술에 취해 받지 않을 전화를 두 번 다시 못 볼까 봐 이 말 전해주고 싶어서 한 번이라도 널 볼 수 있다면 이 새벽에 전화하는 건 내가 한심해서 그래 이제야 알아서 그래 그 어떤 말로도 돌릴 수 없겠지만 그래도 나 혹시나 받아줄까 봐 너도 내가 그리울까 봐 또 난 혼자 술에 취해 받지 않을 전화를 걸어 다시 전화해 봐도 너는 받지 않는다 미안해, 다 미안해, 혹시나 받아줄까 봐 나와 같을까 봐 계속 너를 부른다, 계속, 계속 너를 부른다 또 바보같이 후회만 하고 있어 너를 지워야 하는 건 내가 한심해서 그래 이제야 알아서 그래 그 어떤 말로도 돌릴 수 없겠지만 그래도 나 혹시나 받아줄까 봐 너도 내가 그리울까 봐 또 난 혼자 술에 취해 받지 않을 전화를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