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날수록 선명한 너에 대한 기억들 내 사랑은 왜 떠난 뒤에야 더 깊어져서 너와 이별을 마주한 그날부터 매일 주고받던 잘 자란 인사도 못 견디게 그리운데 너를 보고 싶다 널 안고 싶다 수천 번을 되뇌어도 돌아오는 건 또 너 없는 하루 우리 이제 여기서 끝인 걸까 우연히라도 널 마주친다면 사랑했었던 그때로 돌아와 줘 너를 품에 안고 애원하고 싶어지는 나를 알까 ♪ 취기에 쓰러져도 바쁘게 일을 해봐도 보이는 건 또 내 앞에 웃고 있는 너의 모습 괜찮을 거라 내 맘 달래보지만 먹기도 난 싫고 잠만 자고 싶고 서러워서 눈물만이 흐르는데 네가 보고 싶다 널 안고 싶다 이런 내가 싫을 만큼 네가 돌아올 거라 믿고 싶어 이렇게 난 지금도 널 기다려 우연히라도 널 마주친다면 사랑했었던 그때로 돌아와 줘 너를 품에 안고 애원하고 싶어지는 나를 알까 네 생일에 뜬 알림 소리 너와 헤어졌단 걸 잊고 보고 싶은 마음에 네 생각만 나 무작정 나와 혼자 한참을 걸었는데 버스정류장을 지나쳐서 어느새 너의 집 앞에 그 편의점이야 아 아 너를 보고 싶다 널 안고 싶다 수천 번을 되뇌어도 남아있는 건 너 없는 시간들 함께였던 모든 게 참 그리워 우연히라도 널 마주친다면 사랑했었던 그때로 돌아와 줘 너를 품에 안고 애원하며 말할 거야 내게 다시 사랑이 와 주길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