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날 좋아하지 않으면서 왜 나랑 하루 종일 연락 이어가는 건데 묻고 싶은 맘이 한가득 아니 그 위로 넘쳐서 흘러 흘러 최소한 네 발목까진 차 올랐을 텐데 난 참 쉬운 것 같아 특히 너한텐 아까도 다짐했어 다신 먼저 연락 안 해 그래 그냥 내려놓자 차라리 그럼 최소한 스트레스는 안 받겠지 조만간 우리 시간 맞춰서 보자 너의 그냥 하는 말 아마 넌 그냥 하는 말 우린 몇 달째 조만간 그냥 하는 말 다 알아 넌 그냥 하는 말 난 완벽하게 기억해 우리 처음 봤을 때를 난 왠지 알 수 있었지 널 이렇게 좋아할걸 넌 참 많은 것들을 가졌고 그걸 다 알고 있단 듯한 행동도 이상하게도 널 더 예뻐 보이게 했어 널 좋아하면 더 좋아할수록 널 귀찮게 하고 싶진 않아 절대 싫지 난 네게 부담이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수십 번을 참고 우리 다음엔 꼭 시간 맞춰서 보자 난 진심으로 했던 말 난 나는 진심으로 했던 말 넌 신경 안 쓰겠지만 진심으로 했던 말 넌 모를 거야 진심으로 했던 말 ♪ 그냥 하는 말 Ooh ooh ooh 너의 그냥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