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흐릿해져 갈 때 불빛도 하나 둘 꺼져가고 밤은 깊어가는데 너 없는 새벽은 여전히 두려워 눈 감으면 네 모습이 더 선명해져 모든 게 다 제자린데 나만 혼자 길을 잃은 것만 같아 너 없는 새벽의 공기는 차갑고 함께했던 이곳은 내겐 낯설어 너 없이는 나 잠들지 못해 멈춘 시간 속 그대로 아직 내 곁에 남아 있는데 I miss you, 한 번만 널 볼 수 있다면 여전히, I love you, 지워지지 않아 흐린 불빛처럼 사라지는 별을 보면 마치 우리 보는 것만 같아 길었던 내 하루가 더 길어지는 건 혼자인 탓일까? 눈 감으면 네 모습이 더 선명해져 모든 게 다 제자린데 나만 혼자 길을 잃은 것만 같아 너 없는 새벽의 공기는 차갑고 함께했던 이곳은 내겐 낯설어 너 없이는 나 잠들지 못해 멈춘 시간 속 그대로 아직 내 곁에 남아 있는데 어둠이 지나 해가 뜨면 잠시 널 잊을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이대로 괜찮을 수 있을까? 너 없는 새벽의 공기는 차갑고 함께했던 이곳은 내겐 낯설어 너 없이는 나 잠들지 못해 멈춘 시간 속 그대로 아직 내 곁에 남아 있는데 I miss you, 한 번만 널 볼 수 있다면 여전히, I love you, 지워지지 않아 흐린 불빛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