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너와 상관없는 날 찾겠어 넌 언젠가 내 안에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모습으로 다가와 나는 네가 된 듯 숨죽이며 날 가둬 놓았지 하지만 나 한걸음 다가설 때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또다시 내게 다른 얼굴로 부담이 될 만큼 달콤한 거짓말로 달래주니 모두에게 넌 그렇겠지 천사 같은 얼굴로 빼앗았겠지 모르는 척 아파하며 그 자리에 변함없이 기다린 난데 난 깨달았어 지금 니 옆엔 한 여자로 널 채울 수 없다는 걸 잘난 욕심에 날 잡은 거야 늦었지만 이젠 날 찾겠어 난 언제나 미소로 너만을 말없이 기다려 주었지 나는 왜 외면당한 맘을 숨긴 채로 널 받아줬는지 하지만 나 한걸음 다가설 때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또다시 내게 다른 얼굴로 부담이 될 만큼 달콤한 거짓말로 달래주니 이젠 그만해 네 곁에 있는 여자들과는 다르다는 말들로 붙잡았지만 또다시 내가 속아주길 기대하지는 마 그만해 더 이상 날 속이려 들지 마 기억해 순진한 척 내게 다가왔던 널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깊은 사랑에 엮인 채 나는 눈이 멀어 넌 잘못을 감춰 조금씩 넌 내게서 멀리 보이지 않는 곳에 또 다른 사랑에게 다가가지 내 경우와 같이 이미 받은 상처 보낼 시간에 맡겨 다시 되돌릴 필요 없이 증오를 남겨 우연히도 마주친 널 보며 왜 난 네 모습을 또 바보처럼 기억해냈는지 아직은 나에게 시간이 부족했나 봐 하지만 지워질 거야 모두에게 넌 그렇겠지 천사 같은 얼굴로 빼앗았겠지 모르는 척 아파하며 그 자리에 변함없이 기다린 난데 난 깨달았어 지금 니옆엔 한 여자로 널 채울 수 없다는 걸 잘난 욕심에 날 잡은 거야 늦었지만 이젠 날 찾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