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머리가 어지러워 어느새 해는 져 있고 난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모르고 사나 봐 어질러진 방은 치울 엄두조차 나질 않고 침대 위에 누워 얼마나 잘 수 있나 생각해 내일이 오길 기다리던 난 이리저리 부딪히며 마음대로 무엇 하나 되지 않는 하룰 견뎌내고 있잖아 다시 하루는 시작되고 숨 쉴 틈 없이 세상은 돌아만 가 하루 종일 모두 떼굴떼굴 굴러 이대론 안 될 것만 같아 내일을 그리던 그때로 뒤로 back ♪ 눈만 깜빡였을 뿐인데 온데간데없어진 달 기지 갤 피고 하품할 시간 조차 부족한데 부대낀 사람들 어딜 봐도 여유는 하나 없고 시곗바늘에 쫓겨 뭔가에 홀린 듯한 발걸음 내일이 오길 기대하던 넌 이리저리 부딪히며 마음대로 무엇 하나 되지 않는 하룰 견뎌내고 있잖아 다시 하루는 시작되고 숨 쉴 틈 없이 세상은 돌아만 가 하루 종일 모두 떼굴떼굴 굴러 이대론 안 될 것만 같아 내일을 그리던 그때로 뒤로 back 뒤돌아봐 생각보다 날이 좋았는데 얼마나 많이 놓쳤을까? 무감각함에 잠긴 것 같아 (여행 가고 싶어) (꿈을 꾸고 싶어) (하늘을 보고 싶어) 닫힌 내 마음을 움직이게 해 준 바람 아침 햇살에 눈이 부셔 포근한 구름 위를 뒹구는 기분 너도 나도 이젠 하루하루 달라 내일은 어떤 날이 올까? 우릴 위해 있는 거야 이 모든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