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그런 말을 하니 한숨도 못 자고 결국 무거운 아침이 되어 버렸어 오늘 약속을 고민하다가 그냥 일찍 나왔어 풀리지 않는 마음에 너무 답답해 너를 기다리면서 습관처럼 네가 좋아하는 메뉴를 고르다가 따뜻한 한숨이 나 왜 이래? 왜 이러고 있지? 너만 오면 바랄 게 없었던 처음의 그 맘이 다시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어 풀리는 맘은 날씨처럼 어느새 봄이야 마주치는 모든 꽃을 보며 불러주던 (꽃길만 걷게 해줄게) 웃음이 터지는 너의 얼굴 이게 나의 봄이야 이렇게 좋은데 이렇게 행복한데 너를 바라보면서 습관처럼 우린 마주 보면 이렇게 풀리는데 아무리 엉켜봐도 이렇게 녹아버리는데 바보같은 내가 외워둘게 나는 그냥 너만, 너만 있으면 돼 이렇게 쉬운 답이 있는 걸 오 이렇게 쉬운데 습관처럼 우린 마주 보면 이렇게 풀리는데 아무리 엉켜봐도 이렇게 녹아버리는데 바보같은 내가 외워둘게 나는 그냥 너만, 너만 있으면 돼 그거면 돼 이렇게 쉬운 답이 있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