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바다 갈까 오늘 하늘이 어떻든 그냥 단둘이서 저 멀리 다녀올까 해가 지면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우리 늘 그렇듯 밤새 떠들다 잘까 난 절대 변하지 않을거야 이토록 간절하니까 네 맘 지쳐 겨울비 내리면 부디 이 밤, 우리, 지금 기억해 줘 나는 눈을 감아 너의 맘 속 바다 깊은 곳 한 편에 잠겨간다 네가 있는 곳으로 너는 깊은 바달 홀로 걷고 있었다 이제 널 놓지 않아 난 떠나지 않아 이제서야 이제서야 너의 바다가 보인다 우리 걸어볼까 아직 바람은 차지만 잡은 두 손은 왜 이렇게 따뜻할까 우린 서로 별다른 말이 없지만 오늘은 왜일까 전부 알 것만 같아 난 절대 변하지 않을거야 이토록 간절하니까 네 맘 지쳐 겨울비 내리면 부디 이 밤, 우리, 지금 기억해 줘 나는 눈을 감아 너의 맘 속 바다 깊은 곳 한 편에 잠겨간다 네가 있는 곳으로 너는 깊은 바달 홀로 걷고 있었다 이제 널 놓지 않아 난 떠나지 않아, 워 ♪ 나는 너의 바다 그 위에 비가 될게 언제라도 내려와 네게 잠겨 널 안아줄 수 있게 햇살이 널 비출 때 나에게 웃어줄래 이제 널 놓지 않아 난 떠나지 않아 이제서야 이제서야 너의 바다가 보인다 우리 바다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