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지 않는 phone 난 약이 올라 내 자존심을 억제하는 약이 고파 시간은 느리게 초침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고 나는 혼자 기다리기만 할 뿐이야 나이가 적지는 않아도 사춘기의 반복이야 녹여주길바래 나의 오기 다시 느끼고 싶어 맞잡은 손의 온기 아마 넌 빌릴 수 있는 어깨가 많아 이미 첫 번째가 되지 못한 것도 알아 이런 흐름이 난 괜찮을 정도 친구들은 이미 호구로 나를 부르고 있고 소소한 잔소리에도 별로 반응을 안 하는 동공엔 네가 온종일 나랑 같이 엉켜있지만 작은 손바닥 안에 물이 고여 있고 나는 그 바닥을 헤엄쳐 반지 틈 사이로 흘러내려 너와 나의 사이도 너의 손바닥 안에 물이 고여 있고 나는 그 바닥을 헤엄쳐 손가락 틈 사이로 흘러내려 너와 나의 사이도 진동이 오는 phone 난 배가 고파 너의 이름이 아닌 글자에 고개가 돌아가 시간은 빠르게 분침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고 나는 혼자 기다리기 지쳐서 머리를 던져 배게 위에 구부러진 몸 어느새 손은 다시 폰 위에 엄지는 널 보기 위해 바빠지고 있고 창문은 다시 하얗게 어두워지고 있어 너의 손 밑에 내 손을 받힌 다음 손가락을 바짝 오므려봐도 차가운 물은 푸석한 얼굴을 비친 다음 무심한 듯 흘러 내려가고 일그러지는 얼굴 바닥이 들어나는 중 부정한 시간은 다시 빠르게 흘러가는 듯 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까 내가 벼랑 끝에 서있게 된다면 I'm going 작은 손바닥 안에 물이 고여 있고 나는 그 바닥을 헤엄쳐 반지 틈 사이로 흘러내려 너와 나의 사이도 너의 손바닥 안에 물이 고여 있고 나는 그 바닥을 헤엄쳐 손가락 틈 사이로 흘러내려 너와 나의 사이도 작은 손바닥 안에 물이 고여 있고 나는 그 바닥을 헤엄쳐 반지 틈 사이로 흘러내려 너와 나의 사이도 I wanna go up, up But down falling down, down I wanna go up, up But down falling down, down 울리지 않는 phone 난 약이 올라 내 자존심을 억제하는 약이 고파 Falling down, 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