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려는 너의 다릴 붙들고 나를 밀어내는 네 팔에 매달린 채 더는 이러지도 못해 저러지도 못해 나를 욕보이고 더럽혀질 빈 곳도 안 남은 내 몸엔 나쁜 피만 흐르는 그저 짧은 한숨 가볍게도 가는 너의 한 걸음 (Kill me or love me 둘 중에 하나) 지치고 지쳐도 또다시 빌어도 넌 또 나를 밀쳐 또 (일 초 이 초 삼 초 사 초) 이럴 바에 난 죽을래 Lie, don't lie, don't lie 다 새빨간 거짓말로 들리는 난 벼랑 끝에 몰리는 Lie, don't lie, don't lie 이 스토리엔 좋은 끝이란 없어 널 놓고 말고란 없어 째깍째깍 달리는 저 바늘 끝은 내 맘을 또 찌른다 (찌른다) 날 울린다 (날 울린다) 왜 날 이렇게 만들어 왜 돌이킬 수 없게 만들어 네가 하는 말 다 lie and lie 기어이 난 너를 잡고 버티고 나를 파고드는 상처마저 모른 채 더는 망가질 수조차 부서질 수조차 없이 무너지고 까맣게 탄 눈물만 흐르는 칼이 되어 내 귀에 박히는 너의 짧은 한숨 그리고 또 독이 걸린 한 걸음 (Kill me or love me 선택은 하나) 울고 소리치고 빌고 애원해도 넌 또 걸음을 뗐고 (일 초 이 초 삼 초 사 초) 네 안에서 난 죽을래 Lie, don't lie, don't lie 다 새빨간 거짓말로 들리는 난 벼랑 끝에 몰리는 Lie, don't lie, don't lie 이 스토리엔 좋은 끝이란 없어 널 놓고 말고란 없어 째깍째깍 달리는 저 바늘 끝은 내 맘을 또 찌른다 날 울린다 왜 날 이렇게 만들어 왜 돌이킬 수 없게 만들어 네가 하는 말 다 lie and lie (모르셨구나) I'm so lonely, I'm feeling 보기보다 나 머리 나쁜데 째깍째깍 시간은 또 흘러 흘러 내 맘을 또 흔든다 (흔든다) 날 흔든다 (흔든다) 끝으로 달린 네 말이 날 여기까지 오게 만들어 내게 하는 말 다 Lie and L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