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구름 잡는 소리라 하지 마 애써 꽉 조여맨 신발 끈을 네가 왜 푸는 건데 어쩌면 네 말이 맞을지 몰라 오래전 이미 내 심장은 고장 났을지도 몰라 날 다 아는 척 위로 따윈 하지 마 누구나 말은 쉽지 겪어 본 적도 없으면서 왜 내가 부정적으로 변했다 말을 해 알아 나도 이러는 내가 싫어 그런데 또 화가 나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자나 안전바가 고장 난 롤러코스터를 타고 날아가는 기분이야 나도 언제 남들처럼 두 팔 벌려 웃으며 즐길 수가 있을까 술에 취해 비틀대는 내 모습이 조금 불안해 보여도 걱정 마 집은 잘 찾아가 은근슬쩍 내 어깨 위로 손을 올려도 난 널 친구라고 생각해 본적 없어 혀가 꼬여 나도 모르게 네 욕을 해도 이제 후회 안 할 거야 어차피 틀린 말도 아닌데 왜 내가 네 눈치를 봐야 해 네 신조 따위에 놀아나야 해 그러는 넌 얼마나 떳떳해서 그러는 건데 안전바가 고장 난 롤러코스터를 타고 날아가는 기분이야 나도 언제 남들처럼 두 팔 벌려 웃으며 즐길 수가 있을까 우우우 스무 살 적에 받았던 숙제를 왜 난 지금도 못 푸는 걸까 고장 난 벽시계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걸까 밝은 노래를 쓰려고 쥐어짜 내 봤지만 거울 속 내 웃는 모습은 낯간지러워 낯간지러워 낯간지러워 안전바가 고장 난 롤러코스터를 타고 날아가는 기분이야 나도 언제 남들처럼 두 팔 벌려 웃으며 즐길 수가 있을까 안전바가 고장 난 롤러코스터를 타고 날아가는 기분이야 나도 언제 남들처럼 두 팔 벌려 웃으며 즐길 수가 있을까 우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