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햇빛이 좋았던 그런 날들이 있었단 걸 잊지 않고 지냈단 걸 아니 ♪ 하늘은 너무나 파랬고 구름 사이로 흩어지던 너와 나의 반짝이던 말들 ♪ 손가락 걸고 약속했던 말 날 좋아한다던 너의 그 입술 바보같이 영원을 믿었던 밤 다 지나간 얘기지만 아직 좋아해 너의 모든 순간을 너의 예쁜 얼굴도 너의 헝클어진 모습도 모두 좋아해 네가 모르는 네 모습까지도 (woo-ah) 가득 담았던 모든 게 사라져도 함께 했던 시간에 분명하게 살아있는 건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을 닮은 내가 사랑한 너의 이름은 맑음 ♪ 구름 새로 하얗게 내린 눈부신 너의 속삭임이 내 모든 걸 다 비춰준 거야 ♪ 넌 나를 보며 웃고 있었고 널 비춘 햇빛까지 사랑했어 너와 있으면 길을 잃어도 그게 나의 길이었고 두렵지 않았어 아직 좋아해 너의 모든 순간을 너의 예쁜 얼굴도 너의 헝클어진 모습도 모두 좋아해 네가 모르는 네 모습까지도 (woo-ah) 가득 담았던 모든 게 사라져도 함께 했던 시간에 분명하게 살아있는 건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을 닮은 내가 사랑한 너의 이름은 맑음 ♪ 가득 담았던 모든 게 사라져도 함께 했던 시간에 분명하게 살아있는 건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을 닮은 내가 사랑한 너의 이름은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