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시 날 스치는 바람 따스히 날 녹이는 햇살보다 더 날 위로하는 이곳 가슴 벅찼던 시작 나를 설레게 했던 날들 아무 말도 못 하고 걷는 것 만으로도 눈부시던 거리를 이제는 나 혼자 매일 매일 매일 걷다 너를 떠올리며 또 웃다 오오오오오 하늘만 보다 눈물을 매일 매일 매일 참다 나도 모르게 또 흐르면 오오오오오 잠시 멈춰 두 눈을 감아 어제보다 오늘은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즐겁게 지내곤 해 너 없이도 어떤 친구도 너와 비교할 수 없었던 날들 아무런 말 없이도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했던 거리를 이제는 나 혼자 매일 매일 매일 걷다 너를 떠올리며 또 웃다 오오오오오 하늘만 보다 눈물을 매일 매일 매일 참다 나도 모르게 또 흐르면 오오오오오 잠시 멈춰 두 눈을 감아 기억해 두고 싶어 처음 누군가를 깊이 사랑한 곳 너와 함께한 모든 걸 나 혼자 매일 매일 매일 걷다 너를 떠올리며 또 웃다 오오오오오 하늘만 보다 눈물을 매일 매일 매일 참다 나도 모르게 또 흐르면 오오오오오 잠시 멈춰 두 눈을 감고서 난 다시 Maybe Maybe Maybe 너와 마주하게 되면 그때는 오오오오오 슬픔 없는 미소로 널 볼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