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야 했지 놓친 시간을 너의 두 손이 내 손을 놓을 땐 알아채야 했지 오늘이란 걸 눈물은 자꾸 멈추질 않아 alright 너와 내가 조바심만 내질 않았다면 어땠을까 미안이란 말 한마디는 입 밖으로 나오질 않네 참 yeah 한참을 머물러 있었네 너가 떠난 자리 앞에 조그만 기대 하나에 의지했네 시간은 너무나 야속해 난 한발 떼기도 무섭게 다리에 힘이 풀려버렸지 yeah 넌 나와의 추억을 다 비웠니 난 하나도 지우기 싫어 차가운 표정은 날 기억 yeah 하지 않는 것 같아 How can you realize? 잊은 거니? 날 지운다는 게 쉬운 거니? How can you realize? 잊은 거니? 날 지운다는 게 쉬운 거니? 난 아닌가봐 넌 아닌 거야 라는 대답만 해 난 잡기 힘들 거란 확신 밖에 사진을 지우는 건 힘들지 않네 단지 너가 없단 사실에 슬퍼해야만 했지 Yeah 추억은 지워진 채 하늘에 빌어 매일 상처는 안 지워지겠지 일들을 미룬 채 생각에 잠긴 대로 길거리를 거닐대 모든 걸 잊은 채 다른 건 의미 없겠지 하루 동안 널 미워해야 했지 (떠나야 했지) 다음 날이 돼서야 알았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 인지 난 늦었나봐 How can you realize? 잊은 거니? 날 지운다는 게 쉬운 거니? How can you realize? 잊은 거니? 날 지운다는 게 쉬운 거니? 난 아닌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