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손에 안 잡혀 한심해도 걍 작업실로 와서 난 계속 비트를 찍었어 (비트를 찍었어) 그래 난 반쯤은 미쳐서 (그래 난 반쯤은 미쳐서) 눈이 부어 딩고 촬영장서 물었어 무사시 얼굴이 좀 충격적이야 니가 뭘 알아 무슨 일이 있었어? 속 아프니 짬뽕이나 시켜줘 집에 돌아와서 바닥청소 할 때 소파 밑에 엎드려서 약간 웃긴 자세로 구석구석 쓸다가 먼지가 좀 많아 눈에 들어가서 위험 할 뻔 했어 곧 현실 속에 들어가 이후엔 마실 거야 우주비행도 불러놔 그냥 난 다 괜찮을 것 같았는데 내 자켓 주머니에서 너의 록시땅이 나왔네 너의 록시땅이 나왔네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왜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왜 니가 왜 거기서 나와야 돼 니가 왜 거기서 나와야 해 그냥 난 다 괜찮을 것 같았는데 내 자켓 주머니에서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혀 한심해도 걍 작업실로 와서 난 계속 소리를 질렀어 (소리를 질렀어) 그래 난 반쯤은 미쳐서 (그래 난 반쯤은 미쳤어) 눈이 부어 기리처럼 썬구리를 꼈고 모두 말해 되도 않는 그 아이템은 뭐죠 (구찌건데) 다들 뭘 알아 무슨 일이 있었어? (무슨 일이 있었어) 진짜 괜찮다고 제발 신경 말아 좀 공연장 뒤 대기실에 앉아 기타 조율할 때 오늘도 맨 위로 가잔 다짐과 함께 오늘도 잘하란 문자를 받다가 그게 안 온 순간 위험할 뻔했어 곧 무대 위로의 시간 그전에 바를 거야 니가 사준 록시땅 그냥 난 다 괜찮을 것 같았는데 내 무대 한가운데서 너의 얼굴이 나는 보이네 너의 얼굴이 나는 보이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왜 니가 왜 거기서 나와야 해 미안해 거기서 나와야 돼 그냥 난 다 괜찮을 것 같았는데 난 너의 록시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