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비추는 건 해보다 더 달이 잦아 밤이 되면 하나둘씩 짝을 찾아 섞일 사람 내일이란 두려움을 술로 조금 잊어보자 이보다 더 아름다운 시간은 어제뿐이야 아까 지나친 애 괜찮네 하룻밤밖에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취해 때문에 일어나면 혼자인 게 더 편해졌네 분명 눈 감을 땐 끌어안은 너였는데 2019 홍대 7월 그리고 너 만약에 돌아갈 수 있다면 나 모두 바쳐 아니 그로부터 2년이나 지나갔네 나 말고 너라면 나 없는 게 더 나을 텐데 (잘 알면서) 굳이 돌아가서 네게 상처 안 입힐래 멀리서 지켜보다 집으로 가는 첫차에 아니 그로부터 2년이나 지나갔네 나 말고 너라면 나 없는 게 더 나을 텐데 (잘 알면서) 굳이 돌아가서 네게 상처 안 입힐래 멀리서 지켜보다 집으로 가는 첫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