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게 된 거지 나의 시간 배려까지 너 앞에서 질 수 없어 자꾸 부리게 돼 사치 엎어진 물같이 널 담아낼 수 없지 이게 연애인가? 아님 대결인가? 아직도 아리까리 네가 만든 상처는 흉터로 남아 (남아) 난 가리기 바빠 (가리기 바빠) 이게 어떻게 같아? 넌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데 나 혼자 쫓기네 도망칠까 봐 너의 예쁜 얼굴로부터 나 도망칠까 봐 너의 똑똑한 논리로부터 지친 것 같아 보내기엔 아쉬운 나라면 먼저 잡아줘 너 앞에서 제일 쉬운 나야 Ayy, 전부 다 식어버렸네 네 얼굴 마냥 보다가 꼭 붙어있는 네 곁에 그 핸드폰만 보잖아 차를 다시 시키러 일어나면서 괜히 물어봐 네 기분 혹시 화난 거 아닌지 일주일에 한 번 우리 싸우는 횟수 지친 눈을 봤어, ah, ah, ah 억지로 엎드려 받기 싫어 더는 내가 나갈게 넌 또 도망칠 테니깐 빠른 너의 발걸음에 맞춘 건데 넌 전혀 모르고 있어 느껴보길 바라 너도 나와 똑같이 알아채길 바라 내가 어땠을지 이젠 나 먼저 도망칠 테니까 도망칠까 봐 너의 예쁜 얼굴로부터 나 도망칠까 봐 너의 똑똑한 논리로부터 지친 것 같아 보내기엔 아쉬운 나라면 먼저 잡아줘 너 앞에서 제일 쉬운 나야 (도망칠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