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hore Kumar Hits

LEENALCHI - A Magic Pocket şarkı sözleri

Sanatçı: LEENALCHI

albüm: SUGUNGGA


이리 한참 놀고 있을 적에
저 멀리서
무서운 독수리 한 마리가
휘 하고 날아들어
토끼 대글빡을
후닥 딱 툭 탁 툭 탁, 쿵 차놨것다
토끼란 놈
떼구르르르르 떼구르르르르 아이고 독수리 장군님 어디 갔다 이제 오시오
오 너 이놈 잘 만났다
내가 너 이놈 잡아먹을라고 저 먼데서 힘들게 날아왔다
아이고 장군님 저를 잡수시려거든 어디서부터 잡수실라요?
오 맛있는 네 골치대목에서부터 통짜로 와삭와삭 씹어먹을란다
아이고 장군님 이왕에 잡수시려거드 대글빡 말고 요 발꼬락부터 잡수면 안되것소?
야 이놈아 그것이 뭔 말이냐
나 입쪼깨 살려주면 억울한 말이나 허다가 죽을라요
허 거 뭔 말인지는 몰라도 어디 해보아라
아이고 아이고 내 일이야
아이고 일을 어쩔꺼나
수궁천리 먼먼길을 겨우 얻어 내온 것을
무주공산에다 걸어놓고 임자 못 전코 죽게되니 아이고 아까워라
너 이놈 토끼야 너 그것이 대체 무엇이간데 죽기보다 서럽고 아깝다는 것이냐
그것이 무엇이냐?
여보시오 장군님 제 말씀 좀 들어보소
신기한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요
이번에 제가 수궁에를 들어갔었는데
수궁 용왕께옵서 의사줌치라고 하는 그 요상스럽게 생긴 주머니를 하나 주십디다
여보시오 장군님 제 말씀 좀 들어보소
글쎄 들어 보십시요
의사줌치를 쫙 벌려놓면 궁기가 여러게 뚫렸는디
한 궁기를 톡 튕기며 뼝아리새끼들 나오니라 허며는 그 속에서 하루에
일천오백마리씩 그냥 삐약삐약삐약삐약 허고 나오고요
어이 그 속에서?
예 또 들어보십시요
여보시오 장군님 제 말씀 좀 들어보소
또 한궁기를 톡 튕기며
개창시 돼지새끼 죽은 것 나오너라 허며는 몇 날 며칠이라도 그저 꾸역꾸역 나오는디
여보시오 장군님 제 말씀 좀 들어보소
이러한 보물을 무주공산에다 걸어놓고 죽게되니 그 아니 서럽소이까?
독수리가 이 말을 듣고
대번에 사정없이 반했것다
너 이놈 토끼야
너 살려줄 것이니, 그것 나 도라
아이고 장군님 그러지 않아도 지가 장군님 드릴라고 감춰놨소
어 거가 어디냐?
저 건너 석산 바위틈에 뒀소. 저기 안보이시오
까막까치가 냄새를 맡고 저렇게 날아들고 야단났소
독수리가 토끼를 소주병 들 듯이
딱 움켜쥐고 훨훨 날아가며
토끼야 아 어디냐?
아이고, 장군님 저기 저 보이지요? 석산바위 궁기 속에 대롱대롱 안보이요?
자 여기다 내려놓으시오
내가 얼른 들어가서 꺼내 가지고 올텡께 쪼끔만 기다리시오
너 이놈 시방 들어가면 안 나올라 그러지야?
오메 장군님 평생 속고만 살았소
겁나게 의심많네
그렇게 의심스러우면 내 발목을 잡으시오
내 발목을 잡고 내가 들어가는 대로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만 놓아주시오
오 그래라
장군님 꽉 잡았소?
그럼 나 들어가요
오냐 그래라
아 장군님 쪼끔만 놓시오 달랑말랑 달랑말랑 달랑말랑허요
자 곧 닿소
쪼끔씩 쪼끔씩 쪼끔씩 쪼끔씩 쪼끔씩

허더니 뒷 발로
후닥탁 툭 탁 툭 탁, 쿵
차버리고
궁기 속으로 쏙
빠져 들어갔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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