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찾아 헤맨
사람을 만난 것 같아
아마도 나의 영웅이야
어쩌면 저렇게도
올곧고 위대한 건지
끝까지 나는 따를 거야
다만 내가 원할 말만
영원히 하면 돼
걸음걸이도 한치도
어긋나지만 않으면 돼
나의 진열장에 놓을 영웅이야
손대지 마 (na, na, na, na, na)
이런 조금 바랜 흔적이 있잖아
부숴도 좋아 (na, na, na, na, na)
♪
이제야 찾아 헤맨
사람을 만난 것 같아
마지막 나의 영웅이야
원하지 않는대도
어쩔 수가 없는 거야
시대가 원하고 있잖아
표정과 말투 하나까지
이유가 있을 걸
잠꼬대와 죽음까지
모두 상징일 거야
나의 진열장에 놓을 영웅이야
손대지 마 (na, na, na, na, na)
이런 조금 바랜 흔적이 있잖아
부숴도 좋아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
우릴 위해서 (우릴 위해서)
부서진 영웅을 위해
묵념 한 번 하고선 (한 번 하고선)
관짝을 뜯어서
깃발을 만들어 (만들어)
힘껏 (힘껏) 흔들며 승리의
축배를 무덤 위에다
조금 쏟아부으면 다 완성이야
아무런 의미 없는 널 (널)
완성시켜 놓아준 건 (놓아준 건)
나니까 전리품은 (ah)
전부 내 진열장에다
네 자리는 없어
너는 거기까지야 (거기까지야)
그러게 흠집 없이
완벽하지 그랬어
나의 진열장에 놓을 영웅이야
손대지 마 (na, na, na, na, na)
이런 조금 바랜 흔적이 있잖아
부숴도 좋아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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