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혼자인 게 두려웠던 나 이젠 사랑을 주고받는 게 겁이 나 혹시나 이러다 누군가가 나타나도 음 아무 감정이 없어 더 이상 아무런 느낌도 없어 항상 내 곁에 아무도 없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아 혼자가 편해 연애하면 뭐 해 사랑하면 뭐 해 혼자면 어때 좋았던 기억보다 아픈 상처만 또 남아 음 매일 혼자 있는 게 나쁘진 않아 좀 외롭고 슬퍼 보이면 어때 괜찮아 둘보다 하나가 차라리 나은 거 같아 오오 다르게 살아온 시간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억지로 맞지 않는 맘을 맞춰가며 굳이 애쓰고 싶지 않아 오 혼자가 편해 연애하면 뭐 해 사랑하면 뭐 해 혼자면 어때 좋았던 기억보다 아픈 상처만 또 남아 오 오 이렇게 살아 세상에 혼자 어느새 무뎌진 내 작은 모습도 아무렇지 않은 듯 그렇게 애써 날 숨기며 혼자가 편해 사랑해서 뭐 해 헤어질 게 뻔해 모든 게 변해 그렇게 다 쉽게 끝날 게 뻔해 너 없이 나 혼자 견딜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