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끝나버렸어 내가 다 망쳤어 잘난 것도 하나 없는데 날 사랑해 줘서 너무 과분하게 모든 게 당연하다 느껴져 내가 너를 밀쳐냈나 봐 몇 년이 흘러도 내 옆에만 있어서 가끔 다투고 싸울 때면 모질게 말했어 마음에도 없는 말들로 너를 아프게 하고 내가 정말 미쳤었나 봐 눈물이 날 것 같아 오늘 내 목숨과도 같던 너를 놓치고 내 전부였던 네가 떠나버렸어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 정말 미쳐 버릴 만큼 힘들어 단 한 번만 단 한 번만 다시 내게 돌아와 제발 다 내 잘못이야 미안하다는 말로 널 안아주고 감싸주면 다 끝날 일인데 그게 어려운 게 아닌데 정말 쉬운 일인데 정말 그게 후회돼 내가 미쳤었나 봐 눈물이 날 것 같아 오늘 내 목숨과도 같던 너를 놓치고 내 전부였던 네가 떠나버렸어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 정말 미쳐 버릴 만큼 힘들어 단 한 번만 단 한 번만 다시 내게 돌아와 제발 내 옆에만 있을 줄 알았던 너를 바보처럼 또 놓쳐버렸어 내가 다 미안해 널 못 잊을 것 같아 제발 단 한 번만 더 나에게 기회를 줘 너 없이는 내가 숨도 못 쉬겠어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 정말 미쳐 버릴 만큼 힘들어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지금 내 맘이 그래 돌아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