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였었죠 항상 그랬죠 그대와 나만의 하루가 행복했었죠 매일 웃었죠 언제나 그럴 줄 알았죠 허나 이별이란 건 너무나 쉽게 우릴 지워버렸죠 이젠 오래된 이야기지만 가끔씩 하얗게 꽃이 피면 이렇게 눈이 오는 날엔 한없이 그대 생각이 나는데 함께 걷던 거린 아직 그대론데 왜 나는 혼자 걷고 있는지 미치게 보고 싶은 날엔 하늘에 그대 얼굴을 그려봐 또렷하지 않게 기억이 흘러도 바보같이 추억에 살아 ♪ 잊으려 했죠 노력해 봤죠 그대 없는 나의 하루들 항상 웃었죠 떠난 그대도 미안한 마음 들지 않게 허나 시간이란 건 때론 뜻대로 되진 않은 것 같아 다짐해 봐도 그렇게 하얀 창 밖을 멍하니 바라보다 이렇게 눈이 오는 날엔 한없이 그대 생각이 나는데 함께 걷던 거린 아직 그대론데 왜 나는 혼자 걷고 있는지 미치게 보고 싶은 날엔 하늘에 그대 얼굴을 그려봐 또렷하지 않게 기억이 흘러도 바보같이 추억에 살아 왜 그땐 몰랐는지 다 끝나야 아는지 널 왜 못 잊는 건지 나도 모르겠어 혼자 걷고 있지만 그대가 자꾸 보이는지 ♪ 이렇게 눈이 오는 날에는 너무 보고 싶지만 여기까지만 해야죠 언제나 눈이 오는 날엔 곁에 있는 게 당연했었는데 내가 없는 거린 지워 버렸을까 그대는 혼자 걷고 있을까 조금씩 희미해져 가는 사랑이 돌아오지는 않을까 아직까지 기다리는데 이렇게 창 밖에 눈이 오는 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