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이 다시 돌아왔어 코트에 목도리 스웨터 벙어리장갑 그런 게 없어도 사실 난 전혀 안 추워 내 곁에 항상 너 항상 너 곁에 있으니 우리 솔직해져 볼까 내게 실망한 적 있지? 맞아 나도 너에게 상처받았던 적 있지 따뜻한 겨울에 눈 녹아 사라지듯이 지금은 그것도 다 추억이 돼 줬지만 고마운 맘이 자꾸 많이 남아서 내게 해줬던 그 말이 귓가에 맴돌아서 오늘도 전혀 안 추워 따뜻한 이 겨울엔 내 곁엔 항상 너 항상 너 곁에 있으니 ♪ 새하얀 입김 또 흩뿌려지고 꽁꽁 언 두 손 주머니 속에 꼭꼭 감춘 채 걸었던 날엔 이런 날 올 줄 정말 몰랐어 마치 꿈속인 것만 같아 다시 돌아온다는 말 참 예쁜 말이지 다시 또 만날 그날이 약속된 안녕인 거니까 따뜻한 겨울이 나에게 돌아왔듯이 네 맘도 언제나 내 곁을 돌고 있으니 고마운 맘이 자꾸 많이 남아서 내게 해줬던 그 말이 귓가에 맴돌아서 오늘도 전혀 안 추워 따뜻한 이 겨울엔 내 곁엔 항상 너 항상 너 곁에 있으니 있잖아 나 항상 하는 말이지만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말이지만 참 고마워 부족한 날 그대로 아껴줘서 덕분에 내 평생이 따뜻해 우 우 우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었어 내게 해줬던 그 말 돌려주고 싶었어 오늘도 전혀 안 추워 너와 함께한 겨울 내 곁엔 항상 너 내 옆에 있으니 내 곁엔 항상 너 네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