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뒤로 돌아줘 내가 돌 순 없으니 이리 못난 모습 네게 보이긴 싫어 이젠 의미 없잖아 너에겐 쓸모없잖아 차갑게 식어간 잊혀져 간 기억 (버려줘) (빨갛게) 타오르면 뭐해 (까맣게) 재가 돼버린걸 (하얗게) 빛나던 우리 둘 이젠 아무 의미 없잖아 잘할게 내가 잘할게 억지로 널 붙잡아도 어설피 애원해도 넌 아무 표정 없어 그저 벽이 돼버린 추억 널 볼 수가 없잖아 너도 알고는 있잖아 yeah 내가 벽이 돼버린 채로 널 따라갈 수는 없잖아 그건 어쩔 수 없잖아 yeah ♪ (까맣게) 속이 그을리면 (빨갛게) 불타오른 나만 (가볍게) 후 날리겠지 재가 돼버린 날 알아 나는 이제 쓸모없단 걸 먼지 쌓인 기억에 짐뿐이란 걸 소리쳐 자책해도 넌 아무 대답 없어 그저 벽이 돼버린 추억 널 볼 수가 없잖아 너도 알고는 있잖아 yeah 내가 벽이 돼버린 채로 널 따라갈 수는 없잖아 그건 어쩔 수 없잖아 yeah (하나 둘 셋 넷) 언제든 좋아 언제든 돌아와 나 여기 있을게 배려하듯 말했지만 널 위한 게 아냐 굳어버린 난 돌아설 방법이 없어 언제든 좋아 언제든 돌아와 남들 앞에서 멋이라도 내려 불쏘시개로 날 헤집어 놓겠지 그래도 좋아 언제든 좋아 그저 벽이 돼버린 추억 널 볼 수가 없잖아 너도 알고는 있잖아 yeah 내가 벽이 돼버린 채로 널 따라갈 수는 없잖아 그건 어쩔 수 없잖아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