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거리 아래 난 걸어 내 꿈과 지나왔던 발자국 쿵쿵 박자에 맞춰 아직까지 비는 내려 여전히 내게 우산은 없어 그럼 뭐 어때 좀 맞아도 돼 기억 가장 끝자리에 먼지 쌓인 건반 위에서 노래 부르고 있어 아직까지 그래 음악실로 달려가는 꿈을 나는 가끔 꾸곤 해 내 꿈은 이렇게 여전히 숨을 쉬어 기억해 정확히 꿈처럼 가득히 아직 난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아 올 거야 반드시 뭐가 급한 거니 잠깐 비를 맞은 것뿐이야 괜찮아 걸어가 괜찮아 사실 고백하면 어제 나 술을 좀 많이 마셔 버려 기억을 못해 그럼 뭐 어때 비가 내린 어제 밤 그리고 아직 비가 온대도 두렵지 않아 좀 맞으면 돼 기억해 정확히 꿈처럼 가득히 아직 난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아 올 거야 반드시 뭐가 급한 거니 잠깐 비를 맞은 것뿐이야 괜찮아 걸어가 괜찮아 내 작은 방 안에 내 꿈을 가득히 난 채우고 싶어 욕심을 부려 집으로 돌아와 기타를 튕기며 나는 오늘 밤새 노랠 불러 기억해 정확히 꿈처럼 가득히 아직 난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아 올 거야 반드시 뭐가 급한 거니 잠깐 비를 맞은 것뿐이야 괜찮아 걸어가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