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고민 상담 시간 되면 들어줘 내게도 봄이 온 것 같아 누구인진 몰라도 돼 자꾸만 묻지 마 가슴이 턱 막히고 떨려와 좋은 날씨 핑곌 대볼까 오늘 딱인 거 같아 용기 내볼까 들어봐 그 사람이 사실 너야 마치 내 반쪽인듯해 왠지 너도 내 맘 같은 눈빛 다 착각이면 어떡해 그래도 내 전분 너야 그저 바람일까 난 너로 물들어 어떡해 혹시 내 고민 상담 부담 안 가져도 돼 그렇게 보지 마 할 말이 턱 막히고 떨려와 꽃구경을 데려가서 몰래 손 꼭 잡고 고백해볼까 들어봐 그 사람이 사실 너야 마치 내 반쪽인듯해 왠지 너도 내 맘 같은 눈빛 다 착각이면 어떡해 그래도 내 전분 너야 그저 바람일까 난 너로 물들어 어떡해 너도 싫진 않은 것 같아 조금 서툰 나의 고백 받아줘 이 계절이 끝나기 전에 있잖아 너만을 바라보던 나야 오래 준비했던 고백이야 왠지 조금 당황스러운 눈빛 다 내 착각이면 어떡해 우리 행복할 것 같아 그저 바람일까 널 지켜 줄 거야 약속해 시작해 우리의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