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야? 괜히 한번 물어봤어 얼핏 얘기해 줬던 캄캄한 밤이 무섭다던 네가 떠올라서 사실 난 온종일 생각했어 짙은 하늘을 보면서 이 거리를 너와 걸으면 좋겠다고 데리러 갈게 이 밤을 핑계 삼아 또 한 번 너를 더 보고 싶어 이런 맘을 조금은 너도 왠지 알 것 같은데 전화할게 천천히 나와도 돼 너를 떠올리는 이 밤이 좋아서 하염없이 걸어도 좋아 우우 십분 뒤에 나와 어쩌면 내가 기다린지 몰라 넌 내게 미안해하지만 이렇게 또 너를 보러 갈 수 있으니 데리러 갈게 이 밤을 핑계 삼아 또 한 번 너를 더 보고 싶어 이런 맘을 조금은 너도 왠지 알 것 같은데 전화할게 천천히 나와도 돼 너를 떠올리는 이 밤이 좋아서 하염없이 걸어도 좋아 우우 가끔씩은 지쳐 보여 힘든 하루를 털어놓는 널 가득 안고 괜찮다고 말해주고픈데 얘기할게 진심을 가득 담아 너를 좋아하고 있다고 이런 나를 조금은 너도 왠지 알 것 같은데 기다릴게 서두르지 않을게 그냥 네 옆에선 모든 게 좋아서 네 맘이 준비될 때 말할게 널 좋아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