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어놓은 실패한 삶의 Deadline 난 이미 밟았을지 몰라 젠장 만약에 생이 스물네 시간 이라면 지금 내 시계 침은 아직도 환한 대낮 다시 뛸 수 있어 멀었지 내 마지막은 서른쯤 됐다고 어른인 척 좀 하지 말아 하긴 나이를 먹을수록 줄어든 이불 킥 날 괴롭힌 욕심들과 자만의 기름기를 쫙 빼버리고 Realize를 썼지 기획사의 손짓 모두 손사래 쳤지 어릴 적 우상들이 하나도 안 멋있어 티비를 껐지 그래 씨발 아직도 난 여기 있어 내 동생들 말이 "형은 꼭 잘돼야 돼" 잘되는 게 뭔데? 지금 난 창피하니? 마지노선 발 비벼 다 지웠어 성공의 노예들이여 죽을 때까지 노 저어가 네가 목매던 게 뭐야? 그려봐 네가 되고 싶었던 모양 동그라미 세모 아니면 네모야? 거울을 봐. 네 모습이 좋아 보여? 지워 스스로 그어놨던 Deadline 지워 스스로 그어놨던 Deadline 지워 스스로 그어놨던 Deadline 내 인생의 시계는 아직 환한 대낮 아직도 잠이 오지 않아 눈앞에 내가 그린 선 꿈을 꾸지 못해 그래서 지워 이제 Deadline 믿음의 불감증을 어루만져 반응하게 불가능에 물을 끼얹어 가능하게 Move 다가서 나의 꿈 약속의 장소는 어쩌면 다름 아닌 내 엄마의 품 어릴 때 배웠어 참 많이 했던 호구 짓 믹스테입 판 돈을 여자한테 다 갖다 줬지 걘 결국 바람 폈고 나는 줄 담배를 피웠어 그날이 내 광복절 해방해 쭉 다리를 펴 한때는 사람들을 계급처럼 나눴지 날 이긴 놈과 내가 이긴 나머지로 이제서 깨달았지 내가 날 채점하기엔 꽤 젊다고 난 아직 지워 스스로 그어놨던 Deadline 기다린 쇼의 막이 올라가네 스탠바이 내 역은 서성거리던 주변인에서 이 노래를 부르며 비로소 난 주연이 됐어 네가 목매던 게 뭐야? 그려봐 네가 되고 싶었던 모양 동그라미 세모 아니면 네모야? 거울을 봐. 네 모습이 좋아 보여? 지워 스스로 그어놨던 Deadline 지워 스스로 그어놨던 Deadline 지워 스스로 그어놨던 Deadline 내 인생의 시계는 아직 환한 대낮 아직도 잠이 오지 않아 눈앞에 내가 그린 선 꿈을 꾸지 못해 그래서 지워 이제 Deadline 지워 스스로 그어놨던 Deadline 지워 스스로 그어놨던 Deadline 지워 네가 그어놨던 Deadline 내 인생의 시계는 아직 환한 대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