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를 잠궈줘 이제 나는 멈출 수가 없어 다시돌아오기엔 너무 멀리 가버린걸 알아 난 너의 미소도 작은 입술도 너무 뜨거워 내 머릴 잡고 있어 아무도 없어 내곁엔 너 마저(내마음 속에 너마저) 아무도 없어 날 버리고 웃어(나를 버리고 떠났어) 아무도 없어 내 빈자린 너를 위해서 (잊었던 날들의 슬픈 추억도 다가올 시간의 아픈 기억도) 그냥 여기 남겨두기로 해 내 마음을 이젠 모두 괜찮아 꿈이라고 생각해 아침이 와도 잠은여전히 내 목을 조르겠지 너를 만나기전엔 그래 언제나 그렇듯 내곁엔 아무도 없었어 뻔히 알면서 아프게 하면서 네 편한대로 내게 들어와서 머릴 뒤집어 놓고 내뱉는 너 이제는 제풀에 지겨워 지쳐 쓰러져 자꾸만자꾸만 그런 말로 꿈에서 꾸며낸 눈물들로 내눈을 속이긴 제발 그만해둬! 내게 손대지 마 이젠 필요없어 난 아무도